[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스마트팜 상장사인
우듬지팜(403490)이 올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제품인 스테비아 토마토 주문이 증가하면서 생산량도 늘리고 있다.
우듬지팜은 1월 매출액이 전년동기 38억6000만원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산물량도 지난해 1월 940톤에 비해 20~30% 늘었다.
지난해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수출 분야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 스마트팜 재배 기술을 보유한 우듬지팜은 중동 현지 농업기업과 판매망 계약과 스마트팜 생산공장 설비 구축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또 국내 반밀폐형 온실 시설 중 최대 규모인 유럽형 채소 신형 스마트팜도 채소가 가장 비싼 시기인 여름 출하 시점에 맞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엽채류 및 과채류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 1조 원대로 급성장 중인 국내 샐러드 시장에 충분한 공급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토망고 시장 확대와 스마트팜 설비구축, 유러피안 채소 사업 확대로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우듬지팜의 자회사이자 스마트팜 전문 시공사인 우듬지 E&C로 시공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K-스마트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