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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는 김 대표 당선 다음날인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와 평화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적었다.
김 대표도 지난 14일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께서 민생 챙기기에 협조하겠다는 큰 틀의 방향성에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생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챙기자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3월 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데다가 김 대표의 울산 KTX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하는 태스크포스(TF)도 발족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한 상황이다. 이에 김 대표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사망한 것을 두고 “간접살인을 책임져야 할 분”이라며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