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유안타증권은 23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발표한 사업보고서 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별도기준)은 매출액 13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9%, 19.8% 증가하면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실적(별도기준)은 매출액 456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9%, 71.5% 증가하며 최고 실적을 냈다.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큰 폭의 매출 및 수익성 성장”이라면서 “매출 성장 주요 요인은 매출비중이 높은 전기지상지원장비(EGSE)·점검장비 및 방산핵심부품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6.8%, 19.4% 증가한 가운데,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항공전자 관련 매출이 159.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수익성이 높은 핵심부품개발 및 위성지상국 덕분이라고 봤다.
올해 1분기 예상실적(별도기준)은 매출액 1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6%, 133.1% 증가하며 큰 폭의 매출 및 수익성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54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5%, 42.5% 증가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GSE·점검장비 관련 매출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우주항공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관련 매출이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위성탑재체 주요 사업으로 425 군정찰위성사업 우주 인증, 차세대 중형위성사업, 공공복합위성사업, 소형 위성사업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위성지상국 사업으로는 차기 군위성(군위성-II) 양산 사업, 무인센서국 개발 사업, 고정용 단말기 사업, 차기 군위성(군위성-II) 망통합과제 등이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