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연결 기준 2021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3.4% 늘어난 4367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6.0% 증가한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7억원이 늘어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주력 제품인 AVN(Audio Video Navigation),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의 판매 호조 △RSE,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마진율이 개선된 제품군 판매 증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북미 매출 증대 등으로 설명했다.
반면, 항공물류비 증가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원재료 비용 증가가 일부 영업이익률 훼손으로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지 못한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시장에 대한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PBV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한 모트렉스의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7월 중견기업 최초로 발행에 성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모트렉스는 창립 20주년인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여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자율주행차량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