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리오프닝株 선별 필요…숙박·음료 등 주목"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회복 수준 낮은 업종, 향후 회복 여력 높아"
"해외보단 국내 매출 비중 높은 업종 접근 유효"
  • 등록 2021-10-27 오전 8:04:48

    수정 2021-10-27 오전 8:04:4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방역 체계 방향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리오프닝 관련 종목 중에서도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위드 코로나는 지난 8월부터 거론됐던 이슈”라며 “리오프닝 관련주는 델타변이 확산 속에서 기대와 의심이 반복되는 구간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들어서는 미디어 업종이 리오프닝 대장주로 약진했다. 기대감이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율 목표를 80%로 상향했다”며 “미접종자와 돌파 감염 이슈가 있지만 낮은 치명률이 유지되면 일상 회복 정책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업종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리오프닝 관련 업종 중 숙박업, 음료,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IS)의 회복 수준이 낮다. 역으로 회복 여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어 리오프닝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회복 수준이 낮은 업종이 향후 회복 여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오프닝 컨셉이 증시에 큰 화두로 자리잡았는데 정책의 방향과 회복 여력을 염두하고 선별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방역 체계 전환 목적은 민생 경제 부담 완화에 있다. 내수 부양에 무게를 두고 있어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식업소 통제 조치가 해제돼 외식, 음료·주류의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며 “여행과 레저는 해외여행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우선 국내 여행 및 항공의 회복을 예상한다”고 했다. 의류, 체육활동 증가로 인한 용품의 수혜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타격이 컸던 의류, 신발 등 준내구제와 미용장비 등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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