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주택 인허가 1만107가구…전년比 113% 급등

전국 주택 인허가 4.5만 가구 중 서울이 1만 가구 차지
서울 아파트 인허가건은 7406가구로 246% 증가
  • 등록 2021-05-30 오전 11:00:00

    수정 2021-05-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4만460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이 1만107가구로 133% 급등했는데, 이중 아파트 인허가건이 7406가구로 246%나 늘었다.

(자료=국토교통부)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4만4609가구로 전년 동월(3만1884가구) 대비 39.9%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5487가구로 전년 대비 80.4% 늘었으며, 서울이 1만107가구로 132.9% 뛰었다. 지방도 같은 기간 1만9122가구로 7.7%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는 3만2369가구로 전년보다 43.1%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240가구로 32.1% 늘었다. 서울은 아파트가 7406가구로 245.9% 급등했다.

4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5262가구로 전년 동월(4만7318가구) 대비 4.3% 감소했다. 수도권이 2만403가구로 19.6% 줄어든 가운데 서울은 2785가구로 75.4% 감소했지만, 인천이 3883가구로 209.2% 뛰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2만4859가구로 13.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가 3만4042가구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220가구로 20.3% 증가했다.

4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962가구로 전년 동월(2만5772가구) 대비 4.6%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900가구로 1.1% 늘었으나, 서울은 194건으로 85.8%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1만5062가구로 7.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분양은 2만4327가구로 전년 대비 52.0% 늘었고, 임대주택은 439가구로 92.8% 줄었다. 조합원분도 2196가구로 40.2% 감소했다.

4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4583가구로 전년 동월(4만7827가구) 대비 48.6% 감소했다. 수도권도 1만4293가구로 35.8% 줄었고, 서울도 3423가구로 5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도 1만290가구로 59.8% 줄어들었다. 전국 아파트는 1만7002가구로 56.7%, 아파트 외 주택은 7581가구로 1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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