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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S25에서는 지난해 12월 군고구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즉석 어묵은 20.4% 올랐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에서도 호빵은 4.8%, 핫바가 7.5% 더 팔렸다.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먼저 GS25는 호박 고구마와 밤고구마의 교배종으로 ‘꿀 고구마’로 불리는 ‘배니하루까’를 올 겨울 군고구마 상품으로 내놨다.
이와 함께 고래사 모듬어묵·고래사 새우어묵·불어묵 꼬치 등 6종의 즉석 꼬치 어묵도 운영하고 있다.
CU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구운 찰떡’을 선보였다. 구운 찰떡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따끈하게 먹는 퓨전 떡 디저트로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구운 찰떡은 겨울에 어울리는 이색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출시와 동시에 CU의 떡 카테고리(상품권) 매출 5위권에 단숨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쫄깃한 찹쌀떡 속에 딸기 앙금과 화이트 초콜릿을 넣은 딸기찰떡도 판매 중이다.
이마트24는 ‘까먹는 군밤’을 출시한다. 중장년층에는 향수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는 과거의 감성을 선사하는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특히 수제 작업으로 껍질에 칼집을 넣어 익혀 스스로 까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유동 고객이 줄었지만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하려는 수요로 인해 겨울철 간식 수요는 늘어났다”며 “이런 요구에 맞춰 상품을 더욱 고급화·다변화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