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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11월부터 매월 ‘마이스터랩 운용 우수PB’와 ‘매각 우수PB’를 선발해오고 있다. 선발제도는 우수PB 성과 사례를 발굴해 향상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국투자증권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운용 우수PB’는 수익률, 수익률 변동성,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과거 3개월 평균 운용성과 상위 15명, 과거 12개월 평균 운용성과 상위 15명이 대상이다. ‘매각 우수 PB’는 관리 자산 증가액 상위 10명, 증가율 상위 10명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올해 3회 이상 선발된 우수PB는 운용부문 총 11명, 매각 부문 총 10명인데 MZ세대 PB가 부문별로 각각 3명씩 선발됐다.
한국투자증권 랩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진환 랩상품부장은 “MZ세대 PB는 해외투자에 적극적이며 시장 트렌드에 따라가는 합리적인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또 고객 수익률이 최우선이라는 기본적인 상식을 바탕으로 고객자산 관리에 임하다 보니 마이스터랩 우수 PB에 MZ세대 PB들이 꾸준히 선정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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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화강세 기조,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으로 확인된 정부의 강력한 산업 지원의지를 근거로 국내주식 비중을 높이 유지하고 있었다”며 “특히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투명하게 운용되는 마이스터랩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마이스터랩’ 은 주식,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에 PB가 분산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리밸런싱(운용하는 자산 편입 비중 재조정)에 따른 별도 매매 수수료가 없다. 고객 수익률 제고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 대리는 “한국과 미국 모두 중소형주 강세를 예상한다”며 “특히 올해 4분기 원화강세와 대형주 상승은 너무 급했다고 판단하므로 내년 1분기부터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스타일 로테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정부 정책에 수혜를 볼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매수할 예정”이라며 “미국 또한 초대형 시총 상위주 중심 상승보단 정권 교체에 따른 중소형 종목들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업부 지희 대리는 올해 운용 우수 PB에 총 7회나 선정됐다. 지 대리는 200여 명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예탁자산 규모는 1000억원 상당이다.
그는 “주로 섹터별(AI, 전기차, 5G, 클라우드, 반도체 등)로 관심 종목을 정리하고 국가별로 상승하는 종목 가운데 국내 관련된 주식으로 편입시킨다”며 “해외주식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추천종목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치PB센터 김민호 대리는 매각 우수PB에 최다 선정(7회)된 직원으로 마이스터랩을 활용해 고객자산 관리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였다.
김 대리는 “마이스터랩은 최근 주식시장 상승기에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시는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운용을 제공함으로써 주식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석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환 랩상품부장은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MZ세대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