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엘엠에스(07311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카메라 모듈용 핵심 소재를 발판 삼아 3분기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7100원에서 3만3100원으로 22.1%(6000원) 올려 잡았다.
엘엠에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1% 증가한 42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7.8%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하며 하나금융투자의 전망치(매출액 378억원·영업익 87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엘엠에스는 기존 광학 시트 2~3매를 1매화한 복합 프리즘 시트를 보유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항용 중저가 스마트폰 적용이 증가하면서 전사 매출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성수기인 만큼 3분기에 연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엠에스는 카메라 모듈용 핵심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주요 고객사로부터 최종 신뢰성 검증을 완료해 하반기에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과 일본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며 국내 기업들의 핵심 소재 국산화 움직임이 탄력받는 상황에서 엘엠에스의 소재 공급은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