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3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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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000080)·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한국기업평가는 하이트진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홀딩스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 신용등급은 `A-`로 유지.
맥주부문 영업손실 확대로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진단. 맥주부문은 경쟁사의 진입 및 증설, 수입 맥주 수요성장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3.7%를 기록.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42억원으로 집계됐고, 특히 맥주부문은 점유율 추가 하락, 신제품 판촉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 205억원 기록. 영업실적 회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으며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판단. 소주부문은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당분간 저하된 영업수익성이 지속할 전망이며 맥주부문은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기존 브랜드의 노후화 등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시장점유율 제고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지난 3월 말 하이트진로홀딩스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조450억원으로 그룹 전반의 현금창출력(최근 3년 연평균 EBITDA 2276 억원) 대비 과중한 수준. 한기평은 하이트진로의 맥주부문 영업손실이 지속하고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연결기준 순차입금 대비 EBITDA가 7배를 초과하면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