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솔로이스츠(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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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무대에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이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시리즈, 세종 체임버 시리즈가 올해는 ‘오! 체임버(Oh! Chamber)’라는 부제로 연간 네 번의 실내악을 선보인다.
해마다 대표 아티스트를 상주 음악가로 선정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선보이던 것에서 ‘체임버 앙상블’로 외연을 확장했다. 세종 솔로이스츠, 앙상블 오푸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 넘게 우리나라의 실내악 발전에 헌신해 온 체임버 앙상블을 엄선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4월 27일 첫 연주에서는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의 상주 음악가로 매회 전석 매진을 이끌었던 지휘자 임헌정과 세종페스티벌오케스트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이 날 공연에서는 경쾌한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5번’, 비올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국내에서 실연으로 만나기 힘든 에네스트 블로흐의 ‘콘체르토 그로소 2번’이다.
티켓료는 4만~5만원으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