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639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당사 컨세서스를 17% 밑돌았다”고 말했다.
메르스 여파로 가전 면세점 매출이 부진했고 렌탈 해외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유형자산 처분 손실이 70억원 발생했고 세전이익이 130억원에 그쳐 예상을 47% 하회했다는 것.
나 연구원은 “3분기 렌탈 신규 판매는 10만대, 계정 순증은 약 6만건에 달했다”면서 “정수기 위주에서 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제품군이 다양해졌고 홈쇼핑 온라인 등의 채널을 활용한 판매 전략과 패키지 상품 등 상품 기획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나 연구원은 “렌탈 고성장과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19%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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