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4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매수' -NH

  • 등록 2015-10-15 오전 8:26:50

    수정 2015-10-15 오전 8:26:5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OCI(010060)에 대해 목표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최근 주가 상승은 사업 다각화, 계열사 매각, 저평가 매력 등에 기인한다”며 “3분기 영업손익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되지만 4분기 설비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6월 이후 부진했던 주가는 최근 한달간 10.6% 상승, 시장 대비로도 6.1%포인트 초과 상승 하는 등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 3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수익성 부진 우려에도 태양광·열병합발전소 등 사업 다각화와 계열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그리고 낮은 주가 수준(PBR 0.7배)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 중국, 인도 등의 설치량 확대로 세계 태양광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폴리실리콘 생산 원가절감, 경쟁사들의 증설량 감소 등으로 수익성은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며 “태양광발전, 열병합발전 그리고 중국 콜타르, 카본블랙설비 신규 가동 등으로 수익 창출원의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23% 감소한 599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되면서 169억원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 6537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정상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 원가 하락 등으로 영업손익이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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