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6월 중간 배당 종목에 주목

  • 등록 2015-05-27 오전 7:41:00

    수정 2015-05-27 오전 7:41: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월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6월 배당 종목의 아웃퍼폼은 대표적인 계절적 이상현상(Seasonal Anomaly)”이라며 “직전년도 6월 배당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은 2004년 이후 예외 없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다만 직전년도 6월 배당 종목들 대부분이 시가총액이나 거래대금 규모가 지나치게 작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6월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40종목 중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종목이 16종목에 달한다.

류 연구원은 “2004년 이후 6월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한 경우는 2009년 단 한 차례였으며 평균 초과수익률은 2.5%포인트(p)를 기록했다”며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 비해 수익률 측면에서 다소 손실이 따르지만 투자 제약을 고려할 때 본래 전략의 대안으로 삼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파라다이스(034230), S-OIL(010950), 하나금융지주(086790), KCC(002380), 하나투어(039130), GKL(114090), 대화제약(067080), 두산(000150), 양지사(030960), 효성오앤비(097870), 대교(019680), 한국단자(025540), 리드코프(012700) 인탑스(049070), 아세아텍(050860), KPX홀딩스(09223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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