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그리스는 당장 위기감이 고조될 상황은 아니며 러시아도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큰 기업의 상장시 주요 지수 편입을 전후로 매기 집중도가 빠르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제일모직 상장으로 인한 쏠림 현상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외국인의 매도 금액과 국내 기관의 매수금액이 제일모직이 편입된 섬유의복 업종에 집중됐다.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제일모직의 거래대금 비중도 무려 26%에 달했다.
다만 대내외적인 문제들이 코스피를 추가로 끌어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글로벌 리스크 관련 지표들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 1900선 전후의 하방경직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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