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걷기 여행 코스, 정약용 유배길과 안산 자락길 강추

  • 등록 2014-03-04 오전 8:38:38

    수정 2014-03-04 오전 10:39:0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월 걷기 여행 코스가 공개되며 봄날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걷기 여행 길’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달 가볼 만한 도보 여행 코스 7가지를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 걷기 여행 코스는 ‘전남 강진군 다산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강원 춘천 봄내길, 울산 태화강 100리길, 충남 홍성군 홍주성 천년 여행길, 서울 안산 자락길, 경기 파주 살래길, 부천 둘레길’ 등으로 요약됐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3월 걷기 여행 코스가 봄날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3월 걷기 여행 코스의 첫 번째는 전남 강진군 다산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로 이 길을 걷다 보면 월출산 자락에서 녹차밭이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강원 춘천 ‘봄내길’에는 소설가 김유정이 고향을 배경으로 쓴 ‘봄봄’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실레 이야기길’은 김유정문학촌과 실레 마을을 돌아보는 길이 짧아 가족이 주말 나들이를 즐기기 안성맞춤이어서 3월 걷기 여행 코스로 추천되고 있다.

3월 걷기 여행 코스는 서울 근교의 걷기 코스도 포함돼 있다. 서울 ‘안산 자락길’은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 연희숲속쉼터, 봉원사 등으로 연결된 숲길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 파주 ‘살래길’과 부천 ‘둘레길’ 코스가 봄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3월 걷기 여행 코스는 이밖에 울산의 ‘태화강 100리길’ 1구간, 충남 홍성군의 ‘홍주성 천년 여행길’로 꾸며져 3월의 따뜻한 봄날 전국 방방곡곡에 걸쳐 나들이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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