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CT-P06)의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미국, 일본, 서유럽을 제외한 신흥 시장에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매출 비중이 지난 2009년 23.4%에서 지난해 30.5%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부터 중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약 72개국에서 등록 허가와 판매를 추진한다"며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CT-P13)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2공장도 CT-P13의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수요 증가를 고려해 셀트리온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각각 12.5%, 12.7%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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