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경제지표? 실상은 그게 아니다

  • 등록 2012-03-29 오전 8:53:00

    수정 2012-03-29 오전 8:53:00

[최하영 전문가의 ‘성공투자의 비법’] 

[시황 분석]

해외증시가 또 루머에 시달리고 분위기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유럽지역에서는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시끄러웠는데, 유럽연합이 공식적으로 부인하였으며 " 사실도 아니고 그러한 부분을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 " 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루머로 한번 내려간 시장은 쉽게 올라오지 못하는 법이지요. 유럽은 하락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그러한 유럽의 영향은 덜 받았다고 볼 수 있으나 내구재주문의 내용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주었습니다. 1월 내구재주문이 -3.6%감소였지만 이번에 발표된 2월 내구재주문은 2.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3.6% 감소가 +2.2%가 되면서 크게 개선되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실망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시기 바라며 실제 내구재주문은 지난 12개월간 13%이상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의 차트를 보면 13000p의 지지를 만들어준 이후에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지지만 확고히 된다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지는 경제지표의 개선과 같은 내용들이 만들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 시장에서는 경제지표가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개선되어가고 있다는 것,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속으로는 좋아지고 있는데 겉으로는 엄살을 부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과는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알 수 있겠지요?

하지만 국내증시는 이러한 해외시장의 영향을 받아 썩 좋은 흐름을 보이지는 못하겠습니다. 크게 변동이 없는 수준에서의 횡보흐름이 당분간 더 예상이 되며 4월 어닝시즌과 경기성장에 대한 부분들을 좀 더 지켜보고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심리가 작용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지루한 흐름이 나오더라도 포트폴리오에 대한 믿음과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잊지 마세요.

[투자전략] 최근 저점에 돌파국면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말씀 드렸던 종목들이 대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나미(005360), 솔고바이오(043100)는 지난번 바른손게임즈(035620)와 마찬가지로 지지돌파 패턴입니다. 이유 없는 돌파는 없다면서 강조해드렸던 내용 그대로 상한가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돌파 관심주로 말씀드렸던 에스넷(038680)도 그 후의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패션시장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듯이 주식시장에도 유행하는 트랜드가 있습니다. 그러한 패턴을 잘 분석하면 단기적으로도 쉽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경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단기에 시세가 어느 정도 나온 종목들이 단기조정 양상을 보인다면 차익실현 이후 다시 재접근을 하는 전략도 지금과 같은 횡보장에서는 수익을 크게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종목리딩은 매수뿐 아니라 매도도 잘해야합니다. 필자의 추천주였던 우리기술(032820)한국콜마(024720)의 경우를 보면 적절한 매수와 매도가 가만히 있었던 것보다 오히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이 큰 과도기를 겪었을 때는 큰 추세의 흐름을 보아야 하지만 지금과 같이 작은 변동을 보일 때에는 자칫 수익이 나오지 않는 지루한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적인 저점과 고점을 잘 파악하여 매수, 매도를 진행하여주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운용하였을 때는 그냥 보유하였을 때 10%수익에 만족할 수 있는 종목을 20%~30%까지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매 한 번 더 했을 뿐인데 수익률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을 제대로 선정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 최하영 전문가(성투사)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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