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증권은 "SMD 유증 물량의 8.8%만 인수하면서 지분율이 50%에서 35.6%로 하락한다"며 "결과적으로 SMD는 이번 발행을 통해 2조원 자금을 조달하게 되고 자본의 1조4000억원은 미발행 주식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SDI의 현금 보유규모가 작년말 기준 1조137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은 SDI가 SMD 유증에 전면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며 "3000억원의 참여규모나 35.6%로 떨어진 지분율은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또 SMD에서의 지분율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익기여도가 하락해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끌어올리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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