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단행할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는 14% 정도 주가 희석 효과를 낸다"며 "하나금융지주는 지주사에 대한 배당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계열사 하나은행의 기본자본비율(Tier1)을 12.4%에서 10% 수준으로 낮추고 싶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자금조달이 현재 계획된 대로 진행된다면 인수 후 더블레버리지 비율은 119%에서 127%로 올라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하나금융은 향후 더블레버리지 비율을 낮추기 위해 지주사 레벨에서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외환은행 관련 자금조달 우려는 지나치게 확대됐다"며 "시장이 점차 이번 거래 이후의 펀더멘털 개선에 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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