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노무라는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 새 공장 오픈에 따른 비용과 자회사인 스포츠토토의 실적부진을 반영해 올해 수익 전망치를 6.7%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34만4000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노무라는 12일 "중국 공장을 설립하면서 미리 고용한 인력에 대한 인건비와 감가상각 비용이 증가했다"며 "이는 일시적인 요인이지만 예상보다 높은 자회사 스포츠토토 비용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제과사업 전망은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무라는 "중국 소비섹터 전망이 밝은 만큼 제과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라며 "작년 12월 새로운 공장을 오픈했고 상하이에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올해 매출이 35% 늘어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매출액의 25%를 차지할 것"이라며 "두배 높은 가격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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