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게이츠, 오일샌드 개발현장 방문

투자 여부는 불투명
  • 등록 2008-08-21 오전 8:36:27

    수정 2008-08-21 오전 8:39:48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세계 최대 갑부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이 캐나다 오일샌드 개발 현장에 방문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버핏과 게이츠가 지난 18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오일샌드 개발 현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래비스 데이비스 캐나다석유생산협회 대변인은 "버핏과 게이츠가 캐나다 오일샌드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헬리콥터를 이용해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오일샌드에 대한 설명은 캐나다 2위 석유업체인 캐나디안 내추럴 리소스가 담당했다.

버핏과 게이츠가 오일샌드에 투자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일샌드는 석유를 함유하고 있는 모래로, 과거에는 개발 비용 대비 경제성이 낮아 외면받았지만, 최근 고유가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주는 1750억배럴 규모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오일샌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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