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 좋지만 전망 불안해져···"-신영

  • 등록 2008-01-25 오전 8:39:08

    수정 2008-01-25 오전 8:39:08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신영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실적은 좋았지만, 전망은 불안해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영증권은 "시장 기대수준에 부응해 온 생활가전(DA)사업부가 서브프라임과 주택가격 하락의 영향 등으로 매출 증가율과 마진이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며 "DA 사업부문에 대한 향후 실적 전망치를 낮춰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과거 2년간 DA 사업부의 1분기 마진은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해왔으나, 올해 1분기 때는 오히려 0.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외부 환경의 악화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EPS를 1만378원과 9887원으로 종전 전망치 대비 13%, 10%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3만4000원으로 8% 낮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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