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연말연시가 되면 피치 못하게 돈을 써야 할 때가 생깁니다. 이왕 쓸 돈, 두 배로 가치있게 쓰는 방법은 없을까요? 조금 발품만 팔면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우선 업체들이 공짜로 나눠주는 사은품 쿠폰을 챙겨 보세요.
롯데백화점은 12월 5~9일 인터넷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서 쿠폰을 출력하고 해당 기간에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액상 세탁세제(1.5㎏, 5000원 상당)를 선물로 줍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벤트’ 코너에 접속해서 사은품 증정쿠폰 관련 게시물을 찾으면 됩니다. 사은품을 타기 위해 돈을 쓰는 건 안 될 일이지만, 해당 업체에서 쇼핑할 계획이 있다면 쿠폰을 출력해 가는 게 이득이겠죠.
온라인 쇼핑이라면 카드 경유 재테크를 활용하세요. 삼성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경유해서 G마켓, 옥션, 인터파크, Hmall 등에 접속해서 쇼핑하면 카드 포인트를 1.5~3% 쌓아줍니다. 가령 자녀 성탄 선물로 Hmall에서 5만원을 썼을 경우, 보통은 포인트가 500원(1%) 쌓이는데 경유하게 되면 1500원(3%)이 생긴답니다. 이때 보너스 혜택은 카드사 홈페이지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고, 해당 카드를 사용했을 때에만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SC제일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로또복권 같은 ‘공짜 타임’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매일 2분간 주어지는 공짜타임에 카드를 긁은 사람에게 결제 금액을 현금으로 전부 돌려준다고 하네요. 한도는 고객당 500만원.
마지막으로 백화점 겨울 세일 기간에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보다는 상품권을 이용해 보세요. 백화점 상품권은 인터넷 등을 통하면 5~8% 정도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20~30% 세일 기간에 할인가로 구입한 상품권을 사용한다면 결국 35~38% 남들보다 싸게 쇼핑을 한 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