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어벡號, 가나에 1-3 완패

  • 등록 2006-10-08 오후 10:21:56

    수정 2006-10-08 오후 10:23:2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1대 3으로 패배했다.

대표팀은 8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후반 두 골을 몰 아넣은 아사모아 기안(우디네세) 등 가나에 세 골을 허용 1대 3으로 졌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내내 경기 주도권을 가나에 내주며 밀렸으나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며 아사모아 기안(우디네세, 후반 4분)과 마이클 에시엔(첼시, 후반 12분)에게 연속 헤딩골을 내 주며 2대 0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김동현(루빈 카잔)이 후반 18분 염기훈의 슛이 가나 골키퍼 킹슨에 가로막혀 흐른 공을 차 넣어 1골을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기안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 8월 아시안컵 예선 대만과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무패를 기록했으나(2승1무) 이날 첫 패배를 겪었다. 베어벡 감독은 도하 아시안게임 멤버 구성을 염두, 이날 팀을 만 23세이하 선수들 주축으로 꾸렸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007 아시안컵 예선 5차전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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