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제8회 M 클래식 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 피아니스트 유성호 첫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 첼리스트 양성원(왼쪽), 피아니스트 유성호. (사진=마포문화재단) |
|
거장 첼리스트 양성원과 신예 피아니스트 유성호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 무대다. ‘제8회 M 클래식 축제’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차세대 클래식 아티스트를 발굴해 지원하고 새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 두 예술가는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첼로 소나타 A단조, 드뷔시 첼로 소나타 D단조,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단조 등으로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성원은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프랑스 ‘페스티벌 베토벤 드 보네’(Festival Beethoven de Beaune)을 비롯해 페스티벌 오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M 클래식 축제’와도 인연이 깊다. 2017년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이한 축제에 네 번이나 참여하며 기초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순수예술 축제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코로나19로 축제와 공연이 취소된 시기에도 ‘M 클래식 축제’ 영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유성호는 스위스에서 열린 제73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연주자다.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와 예술전문사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고, 현재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의 사사를 받고 있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더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