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시장은 언제나 성장을 환호한다”며 “특히 지금처럼 성장이 낮은 구간에서는 조금이라도 성장에 차별이 있는 종목이나 업종이라면 더욱 프리미엄을 주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 기업에 환호했던 것도 밸류에이션을 떠나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동안 정체돼 있던 수출이 코로나19를 지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내수 소비재의 대표적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 외에 미국과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이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수준인 국내 기업들은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상황이다.
소비재에서 수출 증가율이 높은 종목군으로는 지노믹트리(228760) 삼양식품(003230) 쿠쿠홀딩스(192400) 파마리서치(21445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