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추세적 반등은 아닐 것이란 관망세가 더 짙다. 러시아 무장반란을 주도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 터를 잡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권의 충신에서 반란 수괴로 전락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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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뉴욕 증시 반등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3만3926.7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5% 오른 4378.41에 마감하며 다시 4400선에 근접.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5% 뛴 1만3555.67을 기록.
급락하던 빅테크 반등
-올해 초강세장을 이끌어 왔던 빅테크주 일제히 반등. -애플(1.51%), 마이크로소프트(1.82%), 테슬라(3.80%), 엔비디아(3.06%), 메타(페이스북 모회사·3.08%) 등의 주가 상승.
-알파벳 주가, UBS에 이어 번스타인이 투자의견 ‘중립’으로 내리면서 0.34% 하락 마감.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거래에 다시 몰렸다”고 밝혀.
주요 소비 지표 깜짝 상승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 기록.
-전월(102.5)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4.0를 상회.
-기대지수 역시 79.3을 기록하면서 전월(71.5) 대비 상승.
연준 강경 긴축 으름장에도 美 집값 석 달 연속 반등
-S&P 다우존스 지수 등에 따르면 올해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이 한 달 사이 평균 0.5% 올랐다는 의미.
-7개월간 하락하던 미국 집값, 2월 0.3%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
-10개 주요 도시의 지수와 20개 주요 도시의 지수는 각각 1.0%, 0.9% 상승.
반등 추세적일까....“결국은 침체 온다” 관망세
-다만 이날 반등이 추세적인 건 아니라는 분위기.
-경기 침체는 시기의 문제일 뿐 오기는 온다는 게 월가의 컨센서스.
-미국 약국체인 월그린스는 전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이를 방증.
-월그린스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
-바우포스트그룹의 세스 클라만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는 경제의 열기를 식히는 것”이라며 “내년 초 경기 침체가 미국을 강타할 수 있다”고 밝혀.
-무장 반란을 주도한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결국 러시아를 등지고 벨라루스에 터 잡아.
-프리고진은 지난 23일 바그너그룹을 이끌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이튿날 철수 결정을 내린 뒤 행방이 묘연.
-‘23년 철권 통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권 충신에서 반란 수괴로 전락.
-일부 강경 푸틴 지지층에서는 프리고진 사형 주장도.
-푸틴 대통령이 철권 통치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프리고진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그러나 프리고진이 협상 결과에 따라 벨라루스에 새로운 거점을 만들 수 있다는 추측도.
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21% 상승.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3% 상승.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11% 상승.
긴축 우려에 국제유가 2%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41% 내린 배럴당 67.70달러에 마감.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국제유가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