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돼지농장서 ASF 발생…지난달 발생 농장과 소유주 같아

  • 등록 2023-04-01 오전 10:54:30

    수정 2023-04-01 오전 10:54:3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경기도 포천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수본은 해당 농장 소유주가 운영하는 9곳의 농장에 대해 3차 정밀검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19일과 29일에 ASF가 발생한 농장과 소유주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와 소독, 역학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9400여 마리를 매몰 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수본은 경기 북부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연천과 철원 등 인접지역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ASF 발생은 7번째이며 포천에서만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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