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92.3% “기대 이상 성과”

무협 만족도 조사 결과…투자 유치 성과
“향후 본 계약 체결 등 후속 조치 계획”
  • 등록 2023-01-27 오전 8:41:59

    수정 2023-01-27 오전 8:41:59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UAE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의 새해 첫 경제외교 순방지인 UAE 방문 이후 무협이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UAE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101개 기업 중 65개 기업이 응답했으며 응답 기업 중 90.7%가 사절단 참여로 경제적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경제 사절단 참여를 통해 △UAE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도 제고(63.1%) △대(對)UAE 수출 확대 기회 확보 (26.2%) △UAE로부터 투자 유치(24.6%) 확보 △UAE와의 네트워크 구축(23.1%)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응답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UAE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자료=한국무역협회)
응답 기업 중 92.3%는 UAE 경제사절단 참가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6.9%는 향후에도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거나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추천할 것이라고 답했다.

참여 기업들은 특히 △신규 바이어 확보 및 수출 판로 개척 △신규 네트워크 구축 △기업 홍보 효과 창출 △행사주관기관의 적극적 지원과 체계적 진행에 대해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참여기업 중 83.1%는 구체적 거래 성사 노력이나 추가 마케팅 활동 전개, 포럼·학회 등 관련 행사 참여와 같은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주관식 응답에서 밝혔으며 세부적으로는 △본 계약 진행, UAE 측 내한 추진 등 구체 거래 성사 노력 전개(23건) △샘플 공급 등 사후 추가 마케팅 추진(17건) △포럼·학회 등 관련 행사 참석(2건) △현지법인 설립 검토 등 기타(4건)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협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부와 공동으로 UAE 정상 방문 실질 성과 창출을 위해 개최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제2차 실무지원단 회의’에서 참가 기업들은 구체적인 순방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 회의에는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회의 주재)와 기재부, 외교부 등 10개 관계부처, 공공기관·기업 등 30개 사가 참여했다.

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는 “계약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개념증명(PoC) 진행이 UAE에서는 최소 1년 이상 걸리지만, 경제사절단 참가를 계기로 이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업무협약(MOU) 체결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UAE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현지화 된 클라우드 기술 수요, 전문 인력 양성 등 UAE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는 “순방 시 체결한 UAE 넷 제로(Net Zero)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이행을 촉진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메디톡스는 “현지 MOU 체결 기관의 한국 공장 방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응답 기업의 대부분은 향후 실질적 거래 성사를 위해 △본 계약 작성 추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의 △제품 시연 등의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무협 측은 “기업들의 이러한 계획들이 풍부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양측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지속 확대해가는 한편, 거래 과정상 발생하는 애로들을 발굴해 대안을 마련해 양측 정부에 건의하는 등 후속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UAE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자료=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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