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새해 첫 경제외교 순방지인 UAE 방문 이후 무협이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UAE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101개 기업 중 65개 기업이 응답했으며 응답 기업 중 90.7%가 사절단 참여로 경제적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경제 사절단 참여를 통해 △UAE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도 제고(63.1%) △대(對)UAE 수출 확대 기회 확보 (26.2%) △UAE로부터 투자 유치(24.6%) 확보 △UAE와의 네트워크 구축(23.1%)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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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기업들은 특히 △신규 바이어 확보 및 수출 판로 개척 △신규 네트워크 구축 △기업 홍보 효과 창출 △행사주관기관의 적극적 지원과 체계적 진행에 대해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무협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부와 공동으로 UAE 정상 방문 실질 성과 창출을 위해 개최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제2차 실무지원단 회의’에서 참가 기업들은 구체적인 순방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 회의에는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회의 주재)와 기재부, 외교부 등 10개 관계부처, 공공기관·기업 등 30개 사가 참여했다.
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는 “계약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개념증명(PoC) 진행이 UAE에서는 최소 1년 이상 걸리지만, 경제사절단 참가를 계기로 이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업무협약(MOU) 체결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UAE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현지화 된 클라우드 기술 수요, 전문 인력 양성 등 UAE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응답 기업의 대부분은 향후 실질적 거래 성사를 위해 △본 계약 작성 추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의 △제품 시연 등의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무협 측은 “기업들의 이러한 계획들이 풍부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양측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지속 확대해가는 한편, 거래 과정상 발생하는 애로들을 발굴해 대안을 마련해 양측 정부에 건의하는 등 후속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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