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매파적 발언 공포감 확대로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4%, 나스닥지수 2.5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91% 각각 하락했다.
조연주 연구원은 “전주 연준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인상 확률이 크게 상승했다”면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의장 역시 매파적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는 우려에 금리 리스크 재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미국 주가지수는 실질 금리와 가장 큰 연동성을 보였다”면서 “6월 이후 실질 금리 하락이 주가지수의 랠리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향후 예상보다 낮은 금리와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 돼야 주가지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과거 지난 1981년 이후 나타난 17번의 베어마켓 랠리와 비교해보면 유사한 흐름”이라면서 “해당 기간동안 평균적으로 43일랠리가 이어졌으며 저점대비 14%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S&P 500 지수는 저점대비 17% 상승했으며 63일동안 지속됐다”면서 “물가 등 경제지표에 따라 연준 스탠스 확인하며 당분간 변동성 확대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