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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2030세대부터 절세법이 궁금한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부동산이 화제인 점을 고려해 강좌를 늘리게 됐다. 최근 집과 관련해 눈여겨봐야 할 항목은 많아졌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봄 학기 강좌에 고객들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동산 관련 강좌 수를 지난해 대비 각 점포당 평균 20% 넘게 늘렸다.
강좌 성격도 달라졌다. 주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전망이 많았던 기존 수업에서 벗어나 분양가 상한제, 건물매입 사례분석, 절세법 등 강좌 내용을 세분화했다.
강의 시간을 주말인 일요일로 구성해 직장인들을 배려했고, 수강료도 5000원으로 책정해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게 했다.
강남점에서는 투자 노하우를 설명해주고 모의 투자도 해보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수업을 마련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부동산 유망 물건 찾기’와 계약서 작성법, 물건 선택법, 부동산 방문 요령 및 협상법 등 내 집 마련에 필요한 팁을 알려주는 ‘내 집 마련 기초 지식’ 강의를 2월 27일에 진행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봄학기 아카데미는 오는 3월 8일까지 12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및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최근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며 수요자들이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에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전문 강좌를 다수 마련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 학원 못지않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