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아차는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에 전기차 정비 작업장 ‘EV 워크베이’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광주·아산·평택·김해·부산·서울 등 6개소 오토큐에 설치돼있다.
기아자동차는 EV 워크베이를 연말까지 충주·청주·증평·대구·제주에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장부터는 EV워크베이를 필수적으로 설치해 전기차 소유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자동차는 맞춤형 다용도 작업대, SST(특수공구), PPE(개인보호장구), 절연 바닥재 등으로 ‘EV 워크베이’를 구성해 엔지니어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차량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활발한 데 비해 전기차 전용 정비 인프라는 부족해 고객들이 겪을 불편에 공감했다”라고 ‘EV 워크베이’ 구축 취지를 밝히며 “앞으로 전기차 정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