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쭉과 분재가 어우러진 화담숲 분재원(사진=화담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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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은 5월 중순까지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철쭉 축제’를 진행한다.
약 4300㎡(약 1300평) 규모의 ‘철쭉·진달래길’은 화담숲의 15개 테마원 중 봄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명소로 붉고 흰색의 화려한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산철쭉을 비롯해 영산홍, 자산홍 등 수만여 그루의 철쭉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아이리스, 조팝나무, 병꽃나무를 비롯한 각기 다른 얼굴의 100여종의 봄꽃들이 5월 한 달여간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숲’이 자아내는 이색적인 모습도 눈길을 끈다.
5월 2·4·5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들과 함께 플라워카드, 방향제 포푸리, 손거울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담숲 전통담장길 근처 야외학습장에서 진행하며 체험비는 프로그램별로 5000~8000원이다. 우리나라의 토종 민물고기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인 ‘민물고기생태관’과 ‘곤충생태관’도 마련돼 있다.
화담숲은 주중 오전 9시, 주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경로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