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중국이 삼킨 ‘블랙베리’..보급형 ‘키투LE’ 전시

2016년 중국 TCL로 스마트 사업 매각돼
이후 '블랙베리 KEY' 시리즈 줄줄이 출시
  • 등록 2019-01-10 오전 7:34:56

    수정 2019-01-10 오전 7:34:56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2016년 중국 TCL이 인수한 블랙베리(BlackBerry)가 ‘CES 2019’ 행사기간 ‘블랙베리 키투(Key2)’의 보급형 모델인 ‘블랙베리 키투LE(Key2 LE)’를 전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중국 TCL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자사 전시장 내 일부 소규모 공간을 마련해 블랙베리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키투와 키투LE를 전시했다.

블랙베리 키투 LE는 지난해 출시된 블랙베리 키투의 보급형 모델이다. 블랙베리 키투와 동일한 4.5인치 1080x162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전체적인 사양을 낮춰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특히 측면 프레임을 플라스틱으로 마감해 원가를 줄였다.

스냅드래곤636 프로세서가 적용됐으며, 4기가바이트(GB) 램, 32 또는 64GB 스토리지, 1300만화소·500만화소 후면 듀얼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블랙베리 키투는 블랙과 레드, 골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출시가격은 32GB는 399달러, 64GB는 449달러다.

중국 TCL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자사 전시장 내 일부 소규모 공간을 마련해 전시한 블랙베리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투LE’. (사진=김종호 기자)
중국 TCL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자사 전시장 내 마련한 블랙베리 전시관. (사진=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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