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렸던 그날, 금통위원 7人 어떤 얘기했을까

[한국은행 주간계획]
  • 등록 2017-12-16 오전 8:00:00

    수정 2017-12-16 오전 8:00:0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건 오는 19일 나오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의사록이다.

한은 금통위 의사록은 회의 2주 경과 후 첫 화요일에 공개된다. 이번 의사록은 지난달 30일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1.25%→1.50%) 전격 인상했을 때 7명의 금통위원들이 비공개로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이주열 총재는 당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했다.

다만 ‘동결 소수의견’도 등장했던 만큼 기준금리 결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례적인 저(低)물가가 계속되는데 대해 각 금통위원들이 어떤 견해를 피력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유로존 등 주요국은 저물가 때문에 통화정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음주 이 총재는 공식석상에 두 차례 모습을 드러낸다. 20일 오후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와 21일 오전 경제동향간담회다.

다소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라는 관전평이 나왔던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스탠스에 대한 평가와 그에 따른 국내 통화정책 영향 등을 밝힐지 주목된다. 최근 비트코인 광풍에 대한 견해를 피력할 가능성도 있다.

주간행사일정

△18일(월)

해외출장(12/14~19, 총재, SEACEN 총재회의, 태국 방콕)

△20일(수)

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

18:30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간담회(총재 등, 본점 17층 대회의실)

△21일(목)

07:30 경제동향간담회(총재, 본점 17층 소회의실)

주간보도계획

△18일(월)

12:00 2017년 하반기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등 포상

12:00 기존 경영자 관리인(DIP) 제도의 회생기업 경영성과에 대한 영향(BOK경제연구 2017-34)

△19일(화)

06:00 2017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16:00 2017년 22차(11.30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

△20일(수)

12:00 2018년 중 경제통계국 작성 통계 공표 일정

12:00 2017년 3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21일(목)

배포시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

12:00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24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2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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