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 꿀팁]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아깝다면…셀프체크인 '강추'

대한항공, 셀프체크인 이용객 대상 경품 제공 이벤트
제주항공, 기존 노선 외 괌·사이판도 셀프체크인 적용
  • 등록 2015-08-01 오전 6:00:00

    수정 2015-08-01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공항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탑승수속을 하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불쾌지수도 덩달아 오르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셀프 체크인 서비스가 상당히 유용하다.

대한항공(003490)은 8월부터 12월까지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출국하는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국제선·국내선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스마트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체크인은 탑승수속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도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항 내 무인 탑승수속 기기를 이용해 여행객 스스로 탑승수속을 하는 서비스다.

단시간 내에 탑승수속을 끝낼 수 있는 데다,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스마트 체크인으로 탑승수속을 완료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대한항공은 매월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1매, 여권지갑,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승객 5명에게는 유럽, 동남아, 일본 국제선 왕복 항공권도 제공한다.

저비용 항공사(LCC)인 제주항공도 휴가철을 맞아 셀프 체크인 시스템의 이용범위를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인천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기존에는 일본, 홍콩, 태국으로 떠나는 승객들만 이용 가능했으나, 지난 29일부터 괌과 사이판 노선 승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셀프 체크인 시스템은 제주항공 탑승수속 카운터가 배정된 인천공항 내 E구역에 설치돼 있다. 수속 과정에는 3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되며, 수하물은 탑승권을 받은 뒤 제주항공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통해 부치면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혼잡해지는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특히 유용하다”며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여유를 갖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직원이 고객에게 인천공항 내에 설치된 셀프 체크인 시스템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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