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평창·도쿄 올림픽 공동프로모션 추진

한일 수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양국 관광 활성화 뜻모아
조선통신사 활용 교류 사업 등 10개 사업 진행
  • 등록 2015-04-12 오전 10:32:11

    수정 2015-04-12 오전 10:37:5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과 일본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하계올림픽’의 공동 프로모션 진행도 추진한다. 아울러 ‘10대 공동관광사업’을 진행해 양국간 인적교류 700만 시대를 열기로 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종덕 장관은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오타 아키히로 국토교통대신을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김 장관은 오타 아키히로 국토교통대신에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오타 아키히로 국토교통대신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한일관광교류 확대의 해’ 공동사업 타이틀 결정 및 포스터 제작 △한일 청소년 교류 활성화 △한일 스포츠투어리즘 교류 활성화 △한일 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 △한일 포토콘테스트 △조선통신사 활용 교류 사업 △올림픽/패럴림픽 공동 프로모션 △관광이벤트 활용 50주년 사업 홍보 △한일 지방교류 활성화 △여행사 표창사업 등 한일 양국이 10대 공동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양국은 이를 계기로 인적교류를 지난해 504만명 규모에서 7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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