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렌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매수'-HMC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KT(030200)에 대해 KT렌탈 매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구도 개편이 이루어지며 재무구조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연구원은 “KT렌탈의 작년 영업수익은 1조700억원, 당기순이익은 514억원 수준으로 연결재무제표 상에는 연간 약 1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매각대금으로 차입금 상환시 절감되는 금융비용과 FI 보장수익의 제거를 감안하면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전날 KT는 KT렌탈을 롯데그룹에 1조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매각은 자회사 구도개편의 시발점으로 추후 KT캐피탈 매각 등 추가적인 구도개편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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