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도레이케미칼(008000)에 대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되며 필터·섬유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1분기 매출액은 24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며 “2분기 부터는 계절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며 일회성 비용 소멸,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전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을 전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장래사업 계획 공시를 통해 섬유사업의 고도화. 신소재 사업 확대, 도레이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발표했다”며 “주력 사업부문인 섬유와 필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완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12개월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5배 수준으로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다”면서도 “2분기부터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도레이와의 사업 시너지가 확인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레이케미칼의 전신은 웅진케미칼이며 지난 2월28일 최대주주가 도레이첨단소재로 변경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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