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별 자유여행 확산 관련주로 꼽히는 여행주는 하나투어(039130)와 인터파크INT(108790)가 있다. 인터파크INT 투어 부문은 온라인 여행 예약 증가로 올해 30%대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15%를 돌파한 영업이익률은 올해 2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투어의 경우 패키지 중심의 여행사로 알려졌지만 지난해부터 개별 자유여행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 Free’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초 아예 사이트를 하나 Free 중심으로 개편한 뒤 자유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여행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만큼 빠르게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벌인 설문을 보면 여행객의 78.3%가 최근 개별 자유여행(에어텔 포함) 형태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했을 정도다. 자유여행에 익숙한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의 개별 자유여행 비중도 40%대에 이르렀다.
대외 여건 역시 개별 자유여행 확산에 우호적이다. 신한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기말기준 올해 1월 1079원이었던 달러-원 환율은 1010~1020원대를 오가고 있다. 원화 가치 상승은 국내 출국 관광객 증가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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