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징가, COO 사임 등 조직쇄신

사업변경·조직쇄신 차원..CEO가 직접 지휘
  • 등록 2012-08-09 오전 8:54:50

    수정 2012-08-09 오전 8:54:50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최근 실적 부진과 경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게임업체 징가가 존 샤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보내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징가는 존 샤퍼트 COO의 일부 권한을 박탈한 지 일주일 후 그가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마크 핀커스 징가 최고경영자(CEO)는 “샤퍼트 COO가 게임산업에 기여한 바가 크고 징가를 위해 애써준 것에 감사한다”며 “징가의 친구로서 회사를 떠났다”고 말했다.

징가가 샤퍼트 COO의 구체적인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징가의 주가 급락을 초래한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징가는 사업개혁 일환으로 페이스북에 의존했던 게임 개발을 축소하고 모바일이나 태블릿용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 같은 변화 일환으로 핀커스 CEO가 징가의 경영에 더 직접적으로 관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핀커스는 징가 지분 13%를 가지고 있지만 의결권은 50.15%에 달한다. 다른 소식통도 징가가 샤퍼트 사임에 따른 공석을 채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신 데이비드 코 최고모바일담당자(CMO)와 스티브 창 부사장이 직접 핀커스 CEO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체계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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