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이탈리아 긴축안의 의회통과 및 추가 국채 발행 성공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 부채한도 상향조정 문제도 현재 양당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지만, 연말 대선 일정을 고려할 때 조만간 정치적 타협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내수주 강세는 최근 미국 가솔린 가격 안정에 따른 실질 소득 및 소비 회복 기대 고조와 중국의 내수 모멘텀 강화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또 "중형주 강세는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등 수급보강에 따라 그간 주가 복원이 느리게 진행된 중형주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당분간 내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한편, 중소형주는 아직 신용 스프레드 개선이 미미한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