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일자리만들기 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분야별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는다.
또 이성태 한은 총재의 퇴임과 김중수 신임 총재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으며, 월말과 월초 공개되는 3월 수출입동향, 2월 산업생산, 3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굵직한 경제지표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초계함 `천안함` 침몰..北 개입여부 관심
지난 주말부터 국무총리와 대통령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연 가운데 이번주에도 실종자 수색과 향후 대책마련에 분주할 전망이다. 29일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 나서 종합상황을 보고한다.
일각에서는 1200톤급 대형 초계함 폭발, 침몰을 두고 여러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진실 규명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했고, 민주당 역시 기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비상체제를 구축했다.
국회는 29일과 30일 일자리만들기 특위를 열어 각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내달 1일에는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재정제도 개선방안 공청회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에선 오는 30일 콩고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김중수 총재 취임..굵직한 경제지표 잇따라
31일에는 이성태 한은 총재가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다음날인 1일에는 김중수 신임 총재가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의 총재직 수행에 들어간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베스트 인사`라고 칭했던 비둘기파 김 신임 총재의 취임 일성에 관심이 간다. 당분간 완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몇달간의 통화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와 3월 수출입동향 잠정치도 발표된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하며 1월(3.1%)에 비해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바 있다. 재정부는 당시 "3월은 통상 대학등록금 등으로 교육물가가 오르지만 올해는 동결하거나 인상률이 높지 않아 물가 상승압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3월 소비자물가도 2%대의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3월 무역수지는 2월보다는 흑자폭이 다소 확대될 전망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중이지만 수출이 월말에 집중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무역수지는 20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1월 4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반전했다.
지경부는 지난 2월 수출입동향 발표시 "선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늘어 월별로 두자릿수(10억 달러이상) 무역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달 2일에는 한국은행에서 3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706억6000만달러로 1월말보다 30억3000만달러 줄었다. 1월에 약 273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외환보유액은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오는 30일 지경부는 독일 린데사와 3000만달러규모의 투자 양해각서(NOU)를 체결하고, 한은은 2010년 3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를 발표한다.
공정위는 매년 한번씩 발표하는 2010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 현황을 1일 공개한다. 금융감독원은 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1일)과 지난해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비율 현항(2일) 등 은행의 재무건전성 지표들을 잇따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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