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지난달 6일 선보인 주계약 실손의료보험 `대한 실손의료보장보험`이 1개월새 1만1102건 판매돼 월납 초회보험료 실적이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들은 이제까지 실손 의료담보상품을 종신보험이나 치명적질병(CI) 보험에 부가하는 특약 형태로만 판매했었다.
이 상품 가입자의 평균연령은 35세, 월 평균보험료는 3만8000원이었다. 일반 보험상품의 건당 보험료가 통상 15만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가 22.0%로 가장 많았고, 주부 18.7%, 사무직 13.0%, 전문직 10.3%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생명은 `대한 실손의료보장보험`을 새 틈새시장 개척 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출산을 앞둔 여성이나 20대 사회초년생, 종신보험 가입이 부담스러운 50대 고객층을 대상으로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