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부결시킨 것은 지난 87년 노조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현대차 노조 변화의 신호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민주노총 산하 현대차 지부는 16일 총파업 찬반투표에 노조원 3만8637명이 참여해 2만1618명이 찬성해 찬성률 55.95%를 기록했지만, 재적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에 못미쳐 부결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향후 민노총이 주도할 ‘미국 광우병 쇠고기 협상 전면무효화 및 재협상’ 관련 파업에 대한 노조원들의 참여율은 저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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