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태국에 경차 공장 짓는다

  • 등록 2006-11-24 오전 9:05:12

    수정 2006-11-24 오전 9:05:12

[이데일리 정원석기자]일본의 마쯔다 자동차가 최대 주주인 미국 포드 자동차와 합작해 태국에 공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마쯔다와 포드는 이 공장에 모두 500억엔(4억3000만달러)을 투자, 2009년부터 연간 2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될 모델은 1300cc급 `데미오` 등 경차로 주로 북미지역으로 수출될 예정. 

마쯔다는 이와함께 2010년 상반기 북미지역에도 공장 하나를 신설할 방침이다. 고유가로 연비가 좋은 경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2009년을 기점으로 자동차 연비와 배기량에 대한 규제강화가 예상되는 것도 경차 수요 증가에 한 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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