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관망세..AOL 5.9% 급락

  • 등록 2002-07-25 오전 8:51:41

    수정 2002-07-25 오전 8:51:41

[edaily 전미영기자] 24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선 AOL타임워너와 암젠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술주들은 정규장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량거래를 수반했던 정규장과는 달리 거래량이 줄면서 관망세가 짙었다. 나스닥100시간외거래지수는 0.42포인트 상승한 952.0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300만주로 전일의 9000만주 보다 적었다.

AOL타임워너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착수 소식과 함께 급락한 것을 비롯 비롯 시간외거래에서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진 거래량 10위권 종목 가운데 8개가 하락했고 1개가 상승, 1개는 주가변화가 없었다.

AOL타임워너는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SEC의 회계부정 조사로 시간외에서 5.88% 급락했다. 전일 실적발표 후 주가가 약세를 보인 아마존은 정규거래에서 3%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0.57% 내렸다. E베이 역시 0.34% 떨어졌고 야후는 보합을 기록했다.

RBC캐피탈마켓의 등급 상향으로 정규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외에서 0.71% 하락했다. 오라클도 1.60% 떨어져 소프트웨어주는 약세를 보였다.

장 마감뒤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업체 LSI로직은 8.15% 솟아올랐다. 주당 손실이 전년의 91센트에서 17센트로 크게 축소된 것이 호재가 됐다. 그러나 대형주들은 정규거래의 상승 흐름을 잇지 못하고 인텔 1.07%, AMD 2.84%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0.46% 내렸다.

네트워킹주도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0.61% 떨어졌고 JDS유니페이즈 1.66% 내렸다. 루슨트도 2.42% 밀렸다. 하드웨어업종에선 델컴퓨터가 1.20%, IBM 0.06% 내렸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휴렛패커드는 보합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체 암젠은 10.61% 급등하며 거래량 상위 10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정규장 마감뒤 실적을 발표한 이 회사는 2분기에 주당 주당 38센트의 수익을 올려 월가의 전망치 34센트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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