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황 코멘트(8일)

  • 등록 2002-01-08 오전 8:45:55

    수정 2002-01-08 오전 8:45:55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의 선도주들이 단기급등한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후발종목으로의 순환매를 예상한다. 또한 개인들의 미수금잔고가 적고 고객예탁금도 증가추세에 있어 개인선호주에 초점을 맞춰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현대 = 지수 부담 현실화 ; 후발종목의 개별 약진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산재분배(Rebalancing)/ 국내 대표종목에 대한 주가 재평가(Rerating)/ 디스카운트(discount)시장에서 프리미엄(premium)시장으로의 재구축(Repositioning)이라는 국내시장에 대한 일련의 외국인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주도 장세 흐름은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단기 지수 상승에 따른 이격과다 현상의 출현과 지수 부담의 현실화 등은 다른 한 측면에서 지수 조정이 임박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현 증시구도가 "증시환경 호전 VS 지수 조정 암박"간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조정에, 중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에 대비한 시장대응전략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 부담이 적고 후발주 성격이 강한 저가은행주(조흥은행, 지방은행 등)/ 증권주(동원증권, 굿모닝증권)/ 후발우량주(SK, 전기초자, 대한전선 등) 및 TFT-LCD(우영, 태산LCD 등), PCB(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등)에 대한 단기매매전략을, 중기적으로는 주도종목군(반도체 및 금융)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LG =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종목 교체 일부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어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숨고르기 장세 이후에는 재상승 시도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유동성 수혜주인 증권,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반도체 관련주에 대해서는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통신서비스 업종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 대표주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동원 = 예탁금 증가 효과에 의한 저가대형주와 대중주에 관심 금년 중에는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의 지수추적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 시점은 지수가 단기적 과열권에 와 있기 때문에 이같은 지수추적 전략을 잠시 보류하고 개인선호의 대중주, 상승폭이 적은 대형주나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은 개인 매매분을 감안하여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개인투자자에 의한 수급 호전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 ◇동양 = 지수 5일선 지지로 상승 진행형 패턴 거래소시장은 외국인 투자가들이라는 강력한 수급을 바탕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도주들의 추세가 반전될 만큼의 뚜렷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지수 5일선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진행형의 패턴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코스닥시장도 거래량 증가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KTF를 비롯한 대형 통신주로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지탱시키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거래소시장에 비해 급등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난주에 비해 개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대신 = 급등에 대한 부담 VS 양호한 수급 여건 양호한 수급 여건과 미국 증시의 안정적 흐름에 힘입어 주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재개되면서, 은행-증권-건설 등 이른바 대중주의 시세 분출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시장의 중심축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업종 대표주 임을 고려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대중주의 순환 상승에 대비한 길목 지키기와 외국인 선호 업종 대표주에 대한 저가 매수가 바람직하다. 다만, 현지수대에서는 단기 급등과 추가상승 모멘텀 부족 등을 고려하여,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키움닷컴 =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로만 매매를 제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 또한 종목별로도 가격부담에 시달릴 수 있는 시점이므로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기고점에 대한 시그널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매도일변도로 시장에 접근할 필요는 없다. 즉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되, 지레 겁을 먹고 매도에 나설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보유물량은 hold 전략을 유지한다. 더불어 아직 주식을 보유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로만 매매를 제한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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