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황 코멘트(16일)

  • 등록 2001-11-16 오전 8:30:04

    수정 2001-11-16 오전 8:30:04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이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의 연일 순매수로 유동성이 보강됐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뉴욕증시의 반등세가 주춤하고 국내증시가 단기상승했다는 점은 부담이란 지적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최근 상승장에서 덜 올랐던 중가 옐로칩이나 실적주 중심으로 한 종목별 차별화 전략을 권하고 있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현대 = 증권/ 은행 등 금융 & 옐로칩 대응전략 지속 "국가신용등급 상향/ 세계적인 잉여유동성 증가 →외국인의 순매수"라는 증시 외부적인 유동성 증가와 더불어 "고객예탁금 증가/ 개인 순현금 흐름 개선" 이라는 증시 내부적인 유동성 보강으로 유동성를 기반으로 한 현 장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사이클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LG전자 등 외국인의 순매수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옐로칩(Yellow칩)에 대한 매매비중 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 ◇동양 = 고점의 근거가 아직은 미약해 테러사태 이후 가장 크게 우려했던 소비심리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미국증시의 견조한 상승세가 외국인 매매와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달 가까이 이어져온 지속적인 상승세로 인해 일부 지표들이 과열의 조짐을 나타내면서 경계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지수 이격도, 예탁금회전율, 거래량 급증세를 동반하 장대음선의 출현을 의미하는 "Top Reversal Day"의 출현 여부 등 지수 고점의 경험적 판단기준을 고려할 때 여전히 지수고점으로 단정할 만한 근거가 미약한 상황임에 따라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동원 = 대중주/코스닥/하이닉스 각국..대중주 순번 단기간의 급등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외국인 지분율 등이 삼성전자 주가를 제약한다면 시세분출 단계를 남겨둔 증권 은행 건설 등의 대중주와 3분기 실적이 개선된 종목군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투자자의 관심이 이전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시 말해 대중주, 코스닥, 하이닉스반도체의 각축에서 대중주가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대신 = 조정시미다 매수가담 유효할 듯 주가는 현재 과매수 상태로 지난 1월, 5월의 고점 상단부근의 강한 기술적 저항선이 걸쳐있어 차익매물 출회되겠지만, 경제펀더멘털의 개선에 따른 증시의 재평가 작업, 고객예탁금 증가, 금리상승, 외국인의 유동성보강 및 기관의 프로그램매수 등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많아 주가 조정시마다 매수에 가담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LG = 단기 숨고르기 가능성..차별화 장세에 대비 주식시장이 약세로 마감했으나 국내외 주변시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발견할 수 있어 부정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근 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고, 지수를 견인한 종목들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으며, 지수 매물대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고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숨고르기 국면 하에서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종목별 차별화는 ⓐ실적, ⓑ매수기반의 확보여부(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옐로우칩 등), ⓒ재료 보유 여부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지수 조정이 예상되나 향후 장세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실적호전주ⓐ에 대한 저가 매수 기조는 유효하다. ⓑ와 ⓒ군에 대해서는 단기적 관점에서 기술적 매매가 바람직하며 단순 급등주에 대해서는 이익실현을 통한 주식 비중 축소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삼성 = 상승탄력 둔화예상..기관 동향에 주목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수세의 강력한 유입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약보합세로 마감되었다. 기타 아시아권 시장 및 나스닥 시장은 연중최고치의 70% 수준이나 우리 나라 종합주가 지수는 연중최고치의 95%에 달하고 있다. 그만큼,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추가상승 여부를 타진하는 조심스러운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시점이다. 미국 시장의 경우도 호재를 반영하는 강도가 예전에 비하여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상승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저가대형주 및 경기방어주, 그리고 중소형 우량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할 시기이다. 600P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매매는 향후 시장분위기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